대만 타이둥현 북쪽에서 규모 6.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 기상청과 보도에 따르면 지진은 한국시간 24일 오후 6시 47분 5초에 발생했고, 진앙은 북위 22.85도·동경 121.15도이며 발생 깊이는 약 12km로 보고되었습니다. 대만 중앙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최대 진도 ‘5약’이 관측됐고,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고층 건물 흔들림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전했습니다. 미국 지질조사국(USGS) 등 일부 기관은 규모를 6.0으로 집계하기도 했고, 중국 지진대망은 약 5.8로 발표하는 등 기관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. 현재까지 대규모 피해 보고는 없으며, TSMC는 전국 공장에서 대피가 필요할 수준의 흔들림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. 중앙기상청은 향후 3~7일 사이 규모 5.5~6 정도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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